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세계 에이즈 전문가들 대거 사망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피격돼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 사건으로 세계 에이즈 전문가들이 대거 사망했다.
국제 에이즈학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 에이즈 회의에 참석 예정이었던 연구자들이 다수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승해 호주에 가는 길이었다. 이들이 참석하는 세계 에이즈 회의는 호주 남동부 멜버른에서 20~25일 열리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앞서 인테르팍스통신은 17일 러시아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해 탑승자 29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바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41명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 전원이 사망함에 따라 국제 에이즈 회의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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