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탑승자 298명 전원사망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피격해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탑승자 수가 298명으로 당초 알려진 것보다 3명 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기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41명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탑승자는 비행기 추락과 함께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테르팍스통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해 탑승자 29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내년부터 쌀 시장 전면개방… 이동필 "관세화로 시장보호하겠다"
정부가 내년부터 관세화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내 쌀 시장은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이후 20년 만에 외국에 전면 개방되게 됐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관계 부처와 농업계, 민간 전문가 등이 긴밀히 협의하여 검토하고 국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쌀을 관세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쌀 관세화’란 1986~88년도 국내외 가격차만큼 관세를 설정하고 해당 관세를 납부할 경우 쌀을 자유롭게 수입하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시장개방을 뜻한다
◇ BBQ,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인수 추진… 170억 유상증자 참여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BBQ가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인수에 나섰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BBQ는 170억원 규모로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BBQ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BBQ가 금융업 진출에 의지를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SC금융지주 자회사인 SC캐피탈 인수전에도 뛰어들었으나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BBQ는 BBQ치킨, 닭익는 마을, 치킨앤비어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다.
◇ 7.30재보선 후보 평균재산, 새누리 29억 vs 새정연 8억 vs 진보정당 2억
이번 7.30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보다 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진보정당 후보들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15배 정도나 차이가 난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 등 새누리당 후보 15명의 평균 재산은 29억1700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울산 남구을을 제외한 14개 지역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7억7728만원이었다. 진보당 후보 7명의 평균 재산은 3431만원으로 상대적으로 크게 적었고, 정의당 후보 6명은 3억6424만원을 기록했다.
◇ 신격호 회장이 낸 부의금 놓고 조카들끼리 법적 분쟁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조규현 부장판사)는 신격호 회장 여동생의 딸인 서모씨가 남매들을 상대로 낸 부의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씨와 남매들은 어머니이자 신 회장의 여동생인 신모씨의 장례를 치르며 받은 부의금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였다. 서씨는 남매들에게 신 회장이 보내온 부의금 수십억원을 포함한 총 부의금 중 장례비용으로 쓰고 남은 돈을 분배해 달라고 요구했다. 남매들은 신 회장의 부의금은 1000만원뿐이며,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647만원만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씨는 자신이 받아야 할 몫의 일부인 1억1만원을 우선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女조리사로 추정
세월호 실종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지난달 24일 선내에서 안산 단원고 여학생 윤 모양을 찾아낸지 24일 만이다. 18일 구조·수색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식당칸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날 수습된 시신은 여성으로 추정되나 훼손 상태가 심해 학생인지 여부 등은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수습 장소가 식당칸이라는 점으로 미뤄볼 때 조리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 광주 헬기 추락 블랙박스 분석 개시 "원인은 기체결함 추정"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한 아파트 옆 인도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은 이른바 '마의 8분'에 대한 기체 부담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아시아나 기장을 지낸 정윤식 청주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18일 오전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광주 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은 기체결함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정 교수는 운항상 가장 문제가 되는 이륙단계에 주목했다. 이른바 '마의 8분'에 대한 기체의 부담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의 8분'은 착륙전 8분, 즉 정상 비행을 하던 항공기의 출력을 최저 상태로 낮추는 시점이다. 이때 항공기는 안개, 비 등 기상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되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력도 떨어진다.
◇ ‘해피투게더’ 박기량, 즉석 세안으로 민낯 공개 “얼굴 흉터 세 살 때 생겼다”
‘야구여신’ 박기량의 민낯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여신 특집'으로 꾸며져 먹방 여신 김신영, 민낯 여신 천이슬, 홍대 여신 레이디제인, 아이돌 여신 지연, 야구 치어리더 여신 박기량, 개그 여신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기량은 게임 중 벌칙에 걸려 현장에서 세안을 해 민낯을 공개했다. 속눈썹부터 떼기 시작한 박기량은 자신 있게 세안에 나섰고, 변함없는 미모로 MC 유재석 등의 감탄을 자아냈다.
◇ 조성모 아내 구민지, 여신급 미모 화제
조성모의 아내 구민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998년 MBC 공채 27기 탤런트로 데뷔한 구민지는 다수의 MBC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이후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또한 클론의 ‘사랑과 영혼’, god의 ‘0%’ 뮤직비디오에도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활동 보폭을 넓혀나갔다. 2007년 조성모를 만난 이후 그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의류 디자인 공부에 전념해 의상디자이너로 활동, 2010년 11월 조성모와 구민지는 결혼에 골인했다. 조성모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조성모의 팬(조성모 바라기)들과 함께 출연, 아내 구민지의 미모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