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가 'SBS 8 뉴스'를 하차함에 따라 새 앵커로 낙점된 정미선 아나운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소비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SBS 11기 공채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모닝와이드' '뉴스와 생활경제' '요!주의사항' '목요컬쳐클럽' 등을 진행해 얼굴을 알려왔으며 특히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뢰도 높은 진행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SBS 측은 "정미선 아나운서의 신뢰도와 진정성이 SBS 뉴스의 지향점인 공정성, 신뢰성 , 공감 있는 뉴스와 맥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올바른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SBS는 상반기 스튜디오 개편과 비주얼 개선 작업을 통해 '뉴스의 심층화'를 강화한 데 이어 새 여성 앵커를 통한 하반기 후속 개편을 추진한다. 3년 넘게 'SBS 8뉴스'를 진행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현재 해외 연수를 준비 중이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18일 '8뉴스' 마지막 방송을 마친 후 "제가 오늘 '8뉴스'를 떠납니다. 돌아보면 때로는 버거웠지만 대부분은 감사함과 설렘이었습니다"라며 "'신속 정확한 진실 보도', 이 말에 무거움을 느끼면서 SBS 기자와 앵커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정미선 sbs 8시뉴스 새 앵커...박선영 이미지 좋았는데", "정미선 아나도 뭐 잘하겠지만. 박선영이 워낙 좋았던터라...", "정미선 누구? 처음 본다. 박선영은 그럼 다른 프로그램 맡나", "정미선 아나 sbs 8시뉴스 새 앵커 낙점됐다네. 아 박선영 아쉽다, 3사 중 박선영이 제일 나았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