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일명 '박지성 올스타전'이 열린다. 이날 경기는 박지성이 직접 구성한 '팀 박지성'과 현역 최고의 K리그 스타들로 이뤄진 '팀 K리그'가 맞붙는다.
'팀 박지성'의 멤버는 총 20명이다. 먼저 박지성과 골키퍼 김병지, 최은성을 포함해 박동혁, 김치곤, 이영표, 미야모토 츠네야스, 현영민, 김형일, 백지훈, 김재성, 오범석, 정조국, 정대세, 이천수, 또 추가로 선발된 김은중, 강수일, 문창진, 김용환, 김현이 있다.
아쉽게도 이번 박지성 올스타전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멤버들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고, 대신 거스 히딩크 감독이 '팀 박지성'의 감독을 맡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맞서는 '팀 K리그'의 멤버는 골키퍼 김승규와 이범영을 포함해 홍철, 김진규, 윌킨슨, 차두리, 이윤표, 이용, 염기훈, 김두현, 윤빛가람, 이승기, 김태환, 이종호, 이재안, 김신욱, 이근호, 김승대, 이동국, 임상협이 있다.
한편, 박지성의 은퇴 무대가 될 이번 '박지성 올스타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있다. 먼저 하프타임에는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로 올라와 이어달리기를 한다. K리그 현역 감독들은 주·부심을 맡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인데, 특히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후반전 주심으로 임명돼 두 명을 퇴장시킬 것이라고 공언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은 오는 25일 오후 7시 5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