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조8000억 대출사기 연루 KT ENS ‘수상한 명예퇴직’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KT ENS가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지난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KT ENS의 회생계획안에는 약 400명의 직원 중 20% 이상의 대규모 인력 감축과 비용절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장 29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100여명의 직원이 명예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난다. 이에 금융권은 KT가 100% 출자해 설립된 KT ENS의 대출사기 흔적을 지우기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반응이다. 피해 은행들은 법정관리 신청에 이어 대규모 인력구조조정까지 책임을 피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새 경제팀 정책방향... 40조 풀어 경제살린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앞으로 41조원 재정 곳간을 풀어 대대적인 내수활성화를 통한 대대적인 경제활성화에 나선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새 경제팀은 기존 기업 성장을 통한 위로부터 경제성장 정책에서 가계소득 확충을 통한 소비 진작으로 기업소득이 증가하는 아래로부터 경제성장 기조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 새 경제팀은 적극적인 돈 풀기로 가계소득과 기업소득 증가의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LTV(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를 각각 70%와 60%로 단일화하는 규제 합리화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켜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 7.30 동작을 기동민 사퇴, 노회찬으로 단일화
7ㆍ30재보선 동작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은 가운데 기동민 후보가 전격 사퇴했다. 이로써 동작을 후보에 야권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나서게 됐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는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을 사퇴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 경북 의성 구제역… 돼지 600마리 살처분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한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3년 3개월 만의 재발이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성군 비안면 소재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1500마리로 이 중 600마리가 살처분 된다. 해당 돼지는 발톱이 빠지거나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제역이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두 갈래로 갈라진 동물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빠른 바이러스성 급성전염병이다.
◇ 유병언 안경 등 발견… 사인 밝힐 수 있을지 의문 여전
세월호 실소유주이자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의 안경이 발견됐다. 시신 옆에서 검은 비닐, 검은콩, 육포 등이 발견됐지만 유병언 안경은 발견되지 않아 황급히 도주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던 바 있다. 안경 등 유류품들이 발견됨에 따라 초점은 유병언의 사인을 밝힐 수 있을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유병언의 사인을 알아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망한지 40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시신이 이미 반백골화돼 부검한다 해도 사인을 규명할 단서 자체가 그리 많이 않기 때문이다.
◇ 60대 필요한 한달 생활비 285만원
큰 변화를 경험하는 60대에게 필요한 월 생활비는 28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5만원은 은퇴 직전인 50대 가계의 평균적인 생활비(354만원)를 기준으로 삼아 각종 감소요인과 증가요인을 고려해서 추산됐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4일 ‘경계세대의 3대 부작용과 생활유지 은퇴비용’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전의 삶을 최대한 같은 수준에서 유지함으로써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재무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 유채영 사망, 사흘간 기독교 장으로… 26일 발인
가수 유채영의 사망으로 빈소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유채영의 유족 측은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일정을 확정했다.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사흘간 치러지며 발인은 26일 오전 엄수된다. 앞서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께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던 유채영은 사망 직전 기력을 모두 소진해 유언도 남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의 임종은 가족과 남편 김주환 씨,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 배우 김현주 등이 지켰다.
◇ JYJ 새 앨범, 크리스 브라운 참여… 29일 발매
JYJ의 새 앨범에 크리스 브라운 곡이 실린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29일 발매되는 JYJ의 정규 2집 [JUST US]에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곡 ‘발렌타인(Valentine)’이 실린다"며 "지난해 여름, 미국 LA의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을 한 이 곡은 중독성 있는 루프이 반복과 섹시한 가사로 JYJ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 곡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미국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브라운과 글로벌 아티스트인 JYJ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