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26)(사진=뉴시스)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이 4연속 우승을 위해 28일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시즌 랭킹 1위인 김자인은 8월 초 오스트리아 임스트(Imst)에서 열리는 IFSC 클라이밍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하여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자인은 올 시즌 개최된 3개의 IFSC 리드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153㎝, 42㎏의 작은 체구의 김자인은 리드 부문에서 따라 올 적수가 없는 절대강자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뷔앙송에서 열린 IFSC 월드컵 3차전에서 현지 생방송 해설은 “김자인을 ‘암벽 위의 발레리나’라고 칭하며 다른 클라이머들이 어려워하는 동작을 우아하면서도 쉽게 해낸다”고 극찬했다.
김자인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암벽여제’ 김자인에게서 김연아가 보인다”, “비인기 종목에서 이렇게 잘해주는 선수를 보면 멋있고 자랑스럽다”, “김자인, 대한민국의 보배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실력으로 전세계에 알려주니 너무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