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신성장동력인 ESL(전자가격 표시기)에 매년 200억~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춘범 삼성전기 CDS사업부 상무는 2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ESL에 앞으로 매년 200억~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ESL에 200억원 정도가 투자됐고, 올 2분기 ESL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 상무는 “현재 내재화도 60% 정도 달성, 원가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라며 “하반기에는 유럽 이외에 미주 및 남아공에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을 놓고는 “국내에선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ESL을 공급하고 있다”며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