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엘 04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을 초청해 다음달 1일까지 한국 투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LG전자 초청 레버쿠젠 팬 사인회’를 열었다. 참여 고객 중 4명을 추첨해 선수 사인이 담긴 축구공도 증정했다.
이 행사에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주전 공격수인 슈테판 키슬링, 골키퍼 베른트 레노, 미드필더 류승우 선수가 참석했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30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해 사내 임직원 대상 팬 사인회도 참여할 계획이다.
손흥민 선수를 필두로 한 레버쿠젠은 같은 날 저녁 7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 전통강호 ‘FC서울’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특히 LG전자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모토로 경기 판매 티켓 한 매당 1000원씩 적립해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한국여자축구연맹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이날 친선경기에 한 부모,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팀 100명을 초청한다.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 박석원 부사장은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대한민국 축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3년간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레버쿠젠을 후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300여개 팬클럽을 보유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8000명에 달하는 인기 축구 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