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제작발표회 현장에 주연 배우들이 참석, 배우들의 신장이 눈길을 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정일우와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 윤태영, 김성오, 김흥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2명의 여배우를 제외한 남자배우 5명의 평균 신장은 무려 184.2㎝다. 포털사이트에 등재된 공식 프로필 상 정일우는 184㎝, 정윤호는 183㎝, 김승수는 189㎝, 윤태영은 185㎝, 김성오는 180㎝로, 모두 180㎝ 이상의 높은 신장을 자랑한다.
여성들의 키 또한 결코 적지 않다. 서예지는 169㎝로 기록돼 있으며, 고성희는 공식 프로필 상에 신장 정보가 올라와 있지 않지만 네티즌은 170㎝로 추측하고 있다.
정일우는 “이전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키 큰 여배우와 연기를 한다”면서 “현대극이 아니라 사극이라 여자 배우들이 힐을 신지 않아 화면 잡히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김성오는 “키를 보고 감독님이 배우를 캐스팅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장난스레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윤태영은 “김흥수가 조선시대에 실제로 있었다면, 최홍만 급이다”면서 “저렇게 키 큰 왕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정윤호는 “이번 드라마 출연진의 신장이 다 크다. 내가 제일 작은 것 같기도 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미리 본 ‘야경꾼 일지’의 액션 신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큰 키의 주연 배우들이 긴 팔과 긴 다리로 검을 휘두르고, 말을 타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야경꾼일지’는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트라이앵글’ 후속 ‘야경꾼일지’는 8월 4일 첫 방송된다. 정일우, 고성희, 윤태영, 최원영, 김흥수 등 출연.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