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표 비달, 맨유 이적에 구두 합의?…이적료 규모는 826억원

입력 2014-07-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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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붉은색 유니폼)이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하는 장면(사진=AP/뉴시스)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유벤투스 투린에서 활약중인 아르투로 비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에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들은 칠레 일간지 엘 메르쿠리우의 보도를 인용해 29일 오후(한국시간) 비달이 맨유로 이적하는 것에 대체적으로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비달의 맨유행은 여름철 이적시장을 통해 계속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비달은 맨유로의 이적을 부인함으로써 비달의 이적설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도 했다.

일단 유벤투스는 비달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대외적으로 타구단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6000만 유로(약 826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태다. 맨유가 제시한 이적료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유벤투스가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액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비달의 맨유행 구두 합의에 축구팬들은 "비달 영입하면 맨유 중원도 좋아질 듯" "비달, 지난 월드컵에서 보니 정말 잘 하던데" "비달, 레버쿠젠 출신인데 유벤투스 거쳐 맨유까지...승승장구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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