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곡성 보궐선거
(사진=뉴시스)
7.30 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된 지 5시간이 지난 오후 3시 기준 전국투표율은 24.8%를 기록 중이다. 이중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전남 순천시 곡성군의 투표율은 39.2%로 가장 높다.
당초 야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호남지역에서 여당 이정현 후보의 돌풍은 이번 재보궐 선거의 가장 큰 이변이었다. 여론조사 결과 이정현 후보는 서갑원 후보의 지지율을 앞서며 깜짝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반면, 서갑원 후보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정현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으며 체면을 살린 바 있다.
전통적으로 야당이 텃밭인 지역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여당 후보가 유리하다는 통설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순천곡성 보궐선거의 향방을 가를 관건으로 투표율을 뽑고 있다. 이정현 후보의 캠프 역시 투표율이 45%를 넘으면 자신들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