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정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에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육성하고 정비 기술 컨설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다양한 첨단 장치가 적용되고 있으며 고객들의 감성 품질 만족이 중요시됨에 따라 정밀하고 난이도가 높은 정비 작업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직영 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블루핸즈에서도 높은 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8월 1일부터 블루핸즈 중 기술력을 인정받은 60개소를 ‘하이테크 블루핸즈’로 선정해 소음진동 관련 점검 및 컴퓨터 분석을 통한 고난도 정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본사 하이테크팀의 기술 교육, ECU(Electronic Control Unit) 등 첨단 전자장치 분석 지원, 출장 기술 지원 등 적극적인 기술 전수를 진행한다. 또한 전국 23개 직영 서비스센터의 하이테크 정비 전담 부서와의 온ㆍ오프라인 소통채널을 개설, 차량 점검 및 진단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차량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입고되는 차량 중 블루핸즈에서 해결이 어려운 차량에 대해서는 특수 영상및 음향 장비 등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원격진단을 실시한다. 관할 지역 서비스센터와는 물론 본사 하이테크팀, 연구소까지 직접 연결해 블루핸즈에서도 차량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하이테크 특화 정비 교육 과정 운영, 본사 하이테크팀의 방문을 통한 정비 기술 교육, 하이테크 거점 전용 화상회의 등을 활용해 블루핸즈의 정비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3월 하이테크팀을 확대 개편해 정밀 진단 및 고난도 수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소음진동 센터를 개설해 작은 소음과 진동에 관한 고객들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