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그룹 후계자 지분 수익율 은행 이자 밑돌아
국내 10대그룹 후계자들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수익율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그룹 중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인 6명의 후계자들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가치는 9조5545억원으로 지난해말 9조4650억원과 비교해 수익율이 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2년이후 후계자들이 보유한 지분 수익률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2년말 기준 6명이 보유한 지분에 대한 연간 평균 수익률은 13%에 이르렀다. 이는 2013년말에 4%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단독]김기춘 비서실장 곧 사퇴… 후임에 현경대 추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7일 기자와 만나 “김기춘 실장의 사퇴 표명 이후 본격적인 후임 물색에 나서 현재 최종 후보군이 극소수로 압축된 상태”라며 “이는 대통령 여름휴가 때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실장은 지난 5일로 실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됐고 2기 내각 인선도 마무리된 상황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된다고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 후임에는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권영세 주중대사,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 한국판 자동차 컨슈머리포트, 제 2회 다음 카테스트 공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외 대표 중형 세단 차량 7대를 대상으로 한 제 2회 다음 카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음 카테스트는 다음 자동차와 전문 심사위원단이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에게 실효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첫 번째 다음 카테스트 SUV편이 공개된 후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오프라인 테스트부터 콘텐츠 기획까지 다음이 직접 담당하는데다 광고나 홍보를 배제한 채, 소비자의 입장에서 궁금한 모든 것들을 전문가들이 비교 평가해주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 마이핀, 주민번호보다 안전한 이유는?
마이핀 서비스가 오프라인 본인확인 수단으로 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마이핀은 인터넷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본인확인 수단으로서 개인식별 정보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13자리 무작위 번호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멤버십카드 신청, 각종 렌탈서비스 계약이나 고객상담 등에서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마이핀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고객(정보주체)은 마이핀 확인 프로그램이 도입된 사업장에서 종이서식에 직접 쓰거나 전자서식 등 컴퓨터에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전화(ARS)로 마이핀을 불러 주는 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 군인권센터 "윤일병 직접 사인은 구타… 병원 이송 시 이미 사망"
군대 내 가혹행위로 죽음에 이른 윤일병의 직접 사인이 구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7일 “윤일병은 가해자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었고, 이어 의식 소실에 의한 기도폐쇄가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사건 당일 윤 일병은 주범 이모 병장에게 머리를 수차례 맞은 뒤 갑자기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물을 마시러 가다가 주저앉아 오줌을 싼 후 의식을 잃었다”며 “이는 흔히 뇌진탕으로 부르는 경증 외상성 뇌손상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윤일병의 의식 소실이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여야, 13일 본회의 개최… 세월호특별법·민생법안 등 현안 처리
여야는 7일 세월호 특별법을 비롯해 국정감사의 차질 없는 진행 및 민생법안 등 주요 현안 처리를 위해 13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주례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우선 세월호특별법 합의 처리 및 26일부터 시작하는 ‘2014년도 제1차 국정감사’ 진행을 위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정감사대상기관 승인의 건의 의결, 민생법안 등 주요 현안처를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 박상은 의원 검찰 출석… '뭉칫돈' 출처 밝혀질까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7일 오전 8시 39분께 인천지검에 출석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박 의원의 차량과 장남 집에서 잇따라 나온 현금 뭉칫돈의 출처를 밝히려고 박 의원을 이날 소환했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자신의 특별보좌관 임금을 업체가 대납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후원금 납부를 강요받았다는 전 비서의 주장 등에 대해 사실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 모바일 게임사, ‘탈 밴드’ 러시 … 카카오버전 출시 이어져
네이버의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이 야심차게 선보인 밴드 게임이 카카오 앞에서 결국 무릎을 꿇은 모양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밴드의 가장 인기있는 ‘역전! 맞짱탁구’와 ‘라바링크’ 등의 게임을 제공하는 아프리카TV는 최근 밴드게임으로 출시된 이들 게임을 카카오톡 버전으로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넥슨도 밴드 게임 ‘영웅의 군단’을 지난달 말 카카오톡 게임으로 출시했고, 라쿤소프트의 ‘퍼즐푸’ 역시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 된다. 이들 게임은 밴드 서비스 초기 함께 출시됐다는 점 때문에 충격은 더욱 크다. 이 때문에 게임사들이 밴드의 수익성에 큰 만족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향후 대표팀 자격은?
김연아 남자친구로 유명세를 탔던 아이스하키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원중 병장에게 결국 선수자격박탈 조치가 내려졌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의 선수자격 박탈 조치는 마사지업소 출입 및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근거로 내려졌으며, 이후 김원중은 선수자격 박탈 후 일반병으로서 남은 군생활을 복무하게 된다. 대한아이스하키 협회 관계자는 "대표팀 소집 기간에 벌어진 일인 만큼 향후 대표팀 자격이 박탈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