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식시장에선 미국의 이라크 공습 승인 소식에 석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8.05%(190원) 오른 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장에서는 한때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중앙에너비스도 전 거래일보다 5.57%(1400원) 상승한 2만6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2만87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성명을 통해 이라크 공습을 공식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42센트, 0.43% 오르며 배럴당 97.34달러에 마감했다.
흥구석유는 석유와 가스를 판매하는 회사로, 가스충전소 등 직영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 역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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