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2)(사진=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기록을 새로 썼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2일 “오승환이 기록한 28세이브는 한신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3타자 모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외국인 선수로서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며 오승환의 28세이브 기록을 칭찬했다.
역대 한신 외국인 투수 중 최다 세이브 기록은 1998년 리베라가 기록한 27세이브로, 오승환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홈경기에서 시즌 27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오승환은 이날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4-3 점수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시즌 28세이브(1승 2패)째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