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2세트, 역사 남을 한판…삼성 블루, 코그모 '쿼드라 킬' 역전승

입력 2014-08-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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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삼성 블루

(온게임넷 방송 캡처)

롤챔스 결승에서 삼성 블루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서머 2014 결승 2세트에서 삼성 블루가 코그모의 하드캐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2세트서 KT 애로우즈는 리븐, 카직스, 라이즈, 코르키, 질리언을 선택했고 삼성 블루는 문도박사, 엘리스, 카사딘, 코그모, 나미를 선택했다.

4대4로 팽팽히 맞서던 16분경 드래곤 싸움에서 '썸데이' 리븐의 트리플킬로 KT가 에이스를 띄우며 순식간에 승부가 갈리기 시작했다. 곧이은 한타에서도 리븐의 폭발적인 화력으로 KT 애로우즈가 3킬을 가져가며 승부 향방이 정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 블루는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삼성 블루는 20분경 문도와 엘리스가 2인 바론을 성공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26분경 라이즈, 질리언, 카직스, 리븐을 연달아 잡고 코그모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차이를 완전히 복구했다.

벌어진 격차를 삼성 블루는 계속 고수했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데프트'의 코그모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내며 2세트를 가져갔다.

한편, 1세트에선 탑 마오카이의 하드캐리로 KT 애로우즈가 먼저 승리를 기록했다.

롤챔스 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롤챔스 결승, 역시 삼성 블루 만만찮다" "롤챔스 결승, 2세트는 역대급 명경기였다" "롤챔스 결승, 2세트 정말 정말 최고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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