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류승수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아니한가’에 출연해 스무 살 때 심장판막 이상으로 인해 잦은 병원행이 있었던 것을 이야기하며, 그 때문에 병원 마크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공포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이경규 역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말하자 시청자들은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공황장애에 대해 궁금증을 모았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나는 등의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증상을 말한다.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 많은 수가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정신분석 이론이나 인지행동 이론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최근 들어서는 뇌 기능과 구조의 문제들을 원인으로 짚기도 한다. 공황장애 치료로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대표적인 방법이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에 깜짝 놀랐다. 유쾌해 보이는데”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에 비하면 이경규 공황장애는 완치수준인 것 같다”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에 힘 내라는 응원을 보내고 싶었다”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대단한 용기였다”며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