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성룡은 공식적으로 1981년 임봉교와 결혼했다. 임봉교는 1979년 영화 '소성고사'로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인기 있던 대만의 청춘스타였다. 성룡과 결혼한 임봉교는 곧 영화계를 은퇴하고 아들 방조명을 낳게 된다. 임봉교는 현재 성룡이 창립한 JC그룹의 대표이사 겸 비서직을 맡고 1조 5천억원에 이르는 성룡의 전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룡과 임봉교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방조명 역시 영화 '급야수헌화', '의외적연애시광' 등에 출연한 배우다. 성룡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방조명과 불화로 2년여간 통화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19일 대만 매체는 성룡이 영화 촬영 중 아들 방조명의 마약 사건 소식을 듣고 급히 베이징으로 향했다고 전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성룡에게는 아들 방조명 말고 딸이 하나 더 있다. 2001년 바람을 핀 여배우 오기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우줘린이다. 그러나 성룡은 딸 우줘린의 출생 이후 한 번도 찾지 않았고, 심지어 오기리에게 주는 양육비 지급도 중단해 논란을 빚은 적 있다.
플레이보이로 소문난 성룡은 이 밖에도 영화 '첨밀밀'의 등려군과 임청하, 관지림, 장만옥, 유가령, 이가흔, 장쯔이 등 수많은 여배우와 염문설을 뿌린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