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특가항공 판매 및 연내 와이파이 도입…기내 WiFi 가능한 항공사는?

입력 2014-08-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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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인포그래픽 캡처)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이 25일부터 31일까지 2015년 항공권 빅 세일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의 이번 빅 세일은 2015년 3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해당하며 5월 연휴, 여름휴가, 추석연휴 등이 포함돼 내년 해외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아시아는 인천-쿠알라룸푸르, 인천-방콕 노선은 11만9000원부터, 인천-세부, 인천-칼리보, 인천-마닐라 노선은 10만5000원부터며,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은 9만9000원부터, 부산-칼리보 노선은 10만원부터의 특가로 예약을 받고 있다.

그밖에도 에어아시아는 지난 18일 연내에 지비용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연내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한 테스트 비행 역시 마친 상태다. 기내 Wi-F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승객들은 기내에서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콘텐츠 스트리밍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는 에어아시아의 중요한 부가 수입원이 될 전망이다.

에어아시아 뿐만 아니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그 사용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비행 중에는 전자제품을 꺼야 한다는 규정이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와이파이 사용 환경이 지상과는 차이가 있고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기내 와이파이를 유료로 운영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아직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비지니스맨이나 장거리 비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데일리인포그래픽(www.dailyinfographic.com)은 지난 6월 전세계 항공사들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현황을 조사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에미레이츠 항공, 싱가포르 에어라인, US에어웨이스, 에어캐나다, AA항공, 델타항공, 루프트한자, 영국항공, 이티하드 항공 등 수 많은 항공사들이 현재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시간당 혹은 하루당으로 결제하거나 데이터량에 따라 결제해야 하는 방식이다.

무료로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항공사들도 없지 않다. 터키항공, 홍콩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등은 취항 노선과 기종에 따라 무료로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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