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에이미 잇달아 법의 심판…졸피뎀 뭐기에?

입력 2014-08-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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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가수 손호영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시민위원회 개최 날짜가 확정되면서 졸피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승용차에서 자살을 기도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 받아 복용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아왔다.

오는 28일 검찰시민위원회는 손호영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검찰시민위원회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견제하고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제도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권고적 효력을 갖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방송인 에이미가 졸피뎀 복용 혐의로 검찰로 부터 벌금 500만원 형을 구형 받았다. 에이미는 우울증으로 인해 졸피뎀을 처방 받아 복용한 것이 정상참작 됐다.

연예인들의 잇따른 졸피뎀 복용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졸피뎀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졸피뎀은 안전성을 확보한 수면제로 알려졌지만, 최근 환각과 중독 증세들이 보고됨에 따라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할 경우 마약류관리법에 저촉을 받는다.

한편 손호영 검찰시민위 소식을 접한 팬들은 “손호영의 경우에도 정상 참작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상습범인 에이미도 정상 참작됐는데, 손호영은 어떻게 될까?” “손호영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인데, 졸피뎀으로 이미지 무너지는 구나” “손호영, 졸피뎀 복용하는 일 없어야 할텐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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