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한국산 무수프탈산(PA)에 적용하던 반덤핑 규제를 이달 말 해제한다고 2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의 영문판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오는 31일부터 한국산 무수프탈산에 부과하던 반덤핑 관세를 취소한다고 공고했다. 앞서 상무부는 2003년 9월 한국산 무수프탈산에 최고 13%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린 뒤 2009년 8월 반덤핑 제재를 5년 연장했다. 무수프탈산은 도료, 폴레에스테르 수지, 염료 중간재, 물감 등에 쓰이는 유기화합물이다.
한편 한국과 함께 일본과 인도산 무수프탈산에 대한 규제도 이달말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