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잠정 합의한 올해 임금ㆍ단체협약이 노조 총회에서 부결됐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9일 임단협 조합원 총회에서 전체조합원 2518명 중 2448명이 투표에 참여, 이 중 1540명인 62.9%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고용환 노조 위원장은 “2014년 임단협의 완전쟁취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조합원의 찬성을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은 부족한 자신의 책임이며 그 뜻은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다음주 총대의원대회를 열어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