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김영광, 짝사랑 경수진-절친 김현준 키스신에 충격…짝사랑의 결말은?

입력 2014-08-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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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tvN ‘아홉수 소년’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9일 첫 방송한 tvN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 극본 박유미)가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 tvN표 예능형 드라마 특유의 연출 등 3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아홉수 소년’ 첫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1.2%,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타깃 시청률(남녀20~49세)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전후로 ‘아홉수 소년’, ‘김영광’, ‘경수진’ 등 관련 키워드가 주요 포털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 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닐슨 코리아 /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 tvN)

이날 방송한 1화 ‘아홉수 효과’ 편에서는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김영광 분),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분),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분) 삼형제와 철 없는 외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 분)까지 한 집안 남자들 모두가 아홉수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아역 스타인 막내 동구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어릴 때 보다 못나졌다”, “역변했네” 등의 소리를 듣는 것도 모자라 오랜만에 나선 영화 오디션에서 발연기를 선보이며 낙방하고 말았다. 이어서 고 3인 둘째 민구는 대학입시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유도시합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실례를 범하게 되며 일생일대의 굴욕을 겪었다.

곧이어 외삼촌인 잘나가던 음악방송 PD 광수마저 본인이 자신 있게 섭외한 밴드 ‘쓰레기스트’가 생방송 중 바지를 내리는 최악의 방송 사고를 내며 위기에 몰렸다. 이런 가족들의 굴욕 릴레이를 강 건너 불 보듯 하던 진구마저 방송 말미에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그녀 세영(경수진 분)에게 드디어 마음을 고백하려던 순간 자신의 절친 재범(김현준 분)과 세영이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초강력 데미지의 아홉수를 겪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아홉수 소년’ 첫 방송은 누구나 한번쯤 겪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아홉수’를 10살 터울의 한 지붕 네 남자가 겪게 된다는 스토리로 신선함을 주면서도 전 연령대의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었다. 특히 김영광, 오정세, 육성재, 최로운 등 각 연령대의 아홉수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캐릭터 연기가 돋보였다. 세상 모든 여자들을 꼬실 수 있는 바람둥이지만 알고 보면 순애보를 간직한 29세 김영광, 일에 모든 걸 바쳐 달려왔지만 예상치 못한 생방송 사고로 무너진 39세 노총각 예능PD 오정세, 폼생폼사 열혈남아지만 설사 한 방에 쓰러진 19세 육성재, 연예인병 걸린 발연기 아역 스타 9세 최로운까지 각자 딱 맞는 캐릭터로 향후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아홉수소년'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홉수소년'믿고 보는 tvN 드라마”, “ '아홉수소년' 김영광, 오정세, 경수진, 육성재 등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과 연기력이 돋보였다”, “'아홉수소년' 유쾌하게 웃다가 가슴 뭉클해졌다가 하는 감성 자극 드라마”, “'아홉수소년'노래가 너무 좋아서 한 곡씩 나올 때 마다 검색해봤다”, “'아홉수소년' 올 가을 더 아련아련하게 만드는 드라마다”, “'아홉수소년' 네 남자의 상대역은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하다”, “남자들이 주인공이어서 남자는 공감하면서 보고, 여자들은 설레면서 보게 된다”, "'아홉수소년' 김영광의 짝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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