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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골목길이 뜨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네 조용하던 골목길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국 속의 작은 외국 이태원의 경리단길, 예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느릿느릿한 서촌,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룬 연남동, 자연과 함께 사는 부암동 골목길까지… 그리고 골목길에 자리를 잡고 장사를 시작한 이들이 있다.
기존에 장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뚜렷한 철학을 담아내고 개성을 발산시키며 남다른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개성상인들. 과연 이들이 주목받고 각광받는 사회적 현상의 이면은 무엇일까?
이제는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골목 문화를 이끄는 이들이 대변하는 인생 방식에 대한 대한민국 청춘들의 인식과 비전을 밝혀본다.
요즘 가장 핫플레이스를 꼽으라면 경리단길을 떠올리는 젊은이들이 많다. 이곳이태원 경리단길 골목에 간판도 없는 정체불명의 가게를 시작으로 3년 새, 총 7개의 가게를 열며 자신의 이름을 붙인 골목길을 만든 장진우. 테이블이 하나뿐인 식당부터 매주 두 번씩 재즈공연이 열리는 식당, 그리고 매주 메뉴가 바뀌는 스시집까지.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장진우에게 온 직원들은 이곳에 와 하루도 지루한 날이 없다고 한다.
올해 9월, 플로리스트 친구와 함께 8번째 가게인 남다른 콘셉트의 꽃집 오픈 준비에 한창인 그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