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히라이 카즈오는 3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소니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한 차원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날 히라이 사장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라이프 스페이스 UX’를 소개했다. 사용자 경험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인 라이프 스페이스 UX는 사용자의 주변 환경과 생활 공간을 활용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한다.
소니는 지난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처음 공개한 이 개념을 발전시켜 진화된 모습의 라이프 스페이스 UX를 이번 IFA에서 선보인다.
소니 유럽의 마사루 타마가와 사장은 유럽 시장을 위한 소니의 최신 제품 라인을 공개했다. 마사루 사장은 곡면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갖춘 4K 브라비아 모델과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워크맨과 같은 휴대용 제품, 대형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렌즈 스타일 카메라를 공개했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의 쿠니마사 스즈키 사장은 플레이스테이션 애플리케이션 혹은 PS4 리모트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플레이스테이션4 와 연결한 엑스페리아Z3 스마트폰 시연을 진행했다.
또한 스즈키 사장은 소니의 최신 스마트웨어 제품들을 발표했다. 이 제품들은 소니의 모바일 제품과 연동돼 사용자의 일상적인 활동들을 기록하고 한층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한편, 소니는 이번 IFA에서 엑스페리아 Z3,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등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