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리세 발인식(사진 = 뉴시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권리세의 발인식이 9일 오전 엄수됐다.
교통사고 후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권리세의 발인식이 9일 오전 9시 30분 빈소가 위치한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애도 속에 진행됐다.
이날 故 권리세의 발인식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 주니, 애슐리가 모두 참석했다. 얼마 전 은비를 떠나보낸 이들은 부상당한 몸으로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양동근, 데이비드 오 등 장례 내내 곁을 지키던 동료 연예인들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을 치른 후 가족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 안치된다.
레이디스코드 측은 “밝고 예쁜 두 멤버 리세와 은비의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누구보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멤버 소정, 주니, 애슐리를 위해서도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새벽 오전 1시 23분경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지점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는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약 11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수술을 했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