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농협의 택배 시장 진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농협이 현재 택배단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면서 "하지만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은 어렵다는 판단이며 택배시장에 진출하더라도 농축산물 유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이어 "CJ대한통운 택배 매출에서 농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라며 "농협이 농축산물 유통 위주로 택배 시장에 진출한다고 해도 CJ대한통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