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폭행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김부선(52)이 자신의 혐의 내용을 부인한 가운데 딸 이미소의 최근 개봉영화 '마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영화가에서는 이미소의 영화에 김부선의 피소가 엉뚱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서울성동경찰서에 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부녀회장(A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협박과 허위사실 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며 억울함을 전했다.
이어 김부선은 "나도 진단서 나왔고 증인들도 넘친다"며 자신의 상처부위를 찍은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김부선은 이어 "주민들에게 난방비리 관리비리를 제보하려는 순간 그들이 난입해서 입을 막았다"며 "경찰을 부르라고 주민들을 협박하며 내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 A씨(50)는 지난 12일 오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개최된 반상회 진행 도중 김부선이 자신의 얼굴을 3차례, 정강이를 4차례 때렸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반상회가 열린 사건 당시 당일 안건인 개별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했고, 김부선은 자신의 뜻과 다르다며 욕설을 하고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마녀’는 유영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주희, 나수윤, 이미소 등이 출연한 올 가을 첫 호러 영화다.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박주희 분)으로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인 사무실의 괴담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에서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미스터리 신입사원’ 세영의 언니인 세민 역을 맡았다. 새하얗고 섬뜩한 얼굴을 한 이미소는 세영과 마찬가지로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맡아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영화계에서는 김부선의 피소가 딸 이미소의 영화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했구나", "폭행 혐의 부인한 김부선 상처는 약해보여 다행이네", "피소된 김부선 페이스북 통해서 폭행 혐의 부인했구나", "폭행 혐의 부인한 김부선 억울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