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나란히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됐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럭셔리 브랜드 ‘지미 추(Jimmy Choo) MTO 행사’에 참석한 정자매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통통 튀는 발랄함은 온데간데 없이 그 어느 때보다 럭셔리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 주위 분위기를 압도 했다.
최근 블랙 컬러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며 더욱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크리스탈은 올 블랙 룩으로 모던함과 시크함까지 전달하는가 하면, 제시카는 시폰 원피스로 여성미를 한껏 발산했다. 또한 직찍임에도 불구하고 화보를 방불케 하는 물오른 절정 미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정자매가 착용한 슈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슈즈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 시켰다. 지난 4월 미국 LA에서 열린 지미 추 글로벌 행사에 참석했던 정자매는 지미 추의 맞춤 슈즈 서비스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지미 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산드라 초이는 제시카와 크리스탈을 위해 그녀들과 함께 특별히 고른 컬러와 레더, 실루엣 그리고 각자의 신장과 평소 패션 스타일을 고려하여 힐 높이까지 맞춤한 슈즈를 제작했다. 이 맞춤 슈즈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신발 밑창에 새겨진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이니셜. 지미 추는 이렇게 특별하게 제작된 슈즈를 제시카와 크리스탈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이 슈즈는 ‘전지현 슈즈’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지미 추의 스테디 셀러인 ‘아벨(ABEL)’ 스틸레토 힐의 변형으로, 기존 모델과 같이 앞코가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제시카는 골드와 실버, 크리스탈은 스웨이드 재질의 네이비 컬러를 선택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착용해 지미 추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