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아모텍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샤오미, 화웨이 등에 라이센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6일 NFC 업계 한 관계자는 “NFC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 1차밴더인 아모텍 등이 샤오미, 화웨이 등에 라이센스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삼성전자에 NFC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아모텍과 이그잭스, 에이큐 등이다.
애플이 당초 비콘을 주력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NFC로 모바일 결제시장에 진출한데다 삼성전자도 오는 9월 말부터 NFC사업을 확대한다. 중국의 국영 카드사인 유니온 페이와의 계약을 통해서 중국 모바일시장에 접근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이루온, 솔라시아, 유비벨록스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가운데 현재 삼성전자 1차 밴더로 NFC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아모텍과 이그잭스 등이다.
중국 최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차이나 모바일에서도 NFC 장착 의무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삼성전자 1차 밴더들을 비롯한 NFC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관례상 통신사에 바로 NFC를 공급할 수 없다. 샤오미 등 제조사에 라이센스를 취득한 이후에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모텍등 NFC업체들이 중국 제조사들에 라이센스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아모텍 관계자는 “차이나 모바일 등이 NFC장착 의무화 등을 진행하고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사업 현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NFC 칩을 쓰는 이유에 대해 “중국 자체가 시장이 커지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하지만 중국내 로컬 업체들 포함해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