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대회 첫 金 우슈 이하성은 누구? [인천아시안게임]
이하성(20ㆍ수원시청)이 남자 우슈 종목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장권 투로 결승에서 9.71점을 받아 자루이(마카오ㆍ9.6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장권 종목에 종주국인 중국이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아 운도 따랐다. 우슈는 종주국인 중국이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고, 기술을 채점하는 방식인 투로에서는 중국 심판들의 텃세도 심하다. 그러나 중국 선수가 없는 사이 이하성이 금메달 쾌거를 안았다.
이하성은 1994년 6월 5일생으로 9살 때 우슈를 시작해 신동으로 불렸다. 지난해 천국체전에서 곤술 5위, 도술 6위, 장권 4위, 종합 5위에 오르며 중상위권 성적에 머물렀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올해 회방배 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 장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