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던 중 정전이 일어난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 내부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20일 오전 9시 45분경 배드민턴 첫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이 약 5분 가량 정전됐다. 당시 배드민턴 첫 경기인 여자단체전 1라운드(16강)에 참가한 대만-홍콩, 인도-마카오, 몰디브-인도네시아팀의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매순간 셔틀 콕에 정신을 집중하며 경기에 임했던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정전에 당환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전에 따른 경기 중단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잃었기 때문이다.
45억 아시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회인 만큼 이번 정전 사고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이 체육관은 오는 29일까지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며, 다음 달 2~4일에는 공수도 경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