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한국 男배구, 카자흐스탄 3-0 완파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3-0으로 완파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0일 오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A조 조별예선 카자흐스탄과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1ㆍ2세트를 내리 따내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3세트를 맞이했다. 3-0 승리를 낙관했던 한국은 3세트 초반 카자흐스탄의 속공과 한국 대표팀의 수비 범실로 줄곧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3세트 종반 20-20 동점을 만들었고, 카자흐스탄의 안테나 터치로 한국이 21-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수비수의 호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2점차 리드를 시작했다.
서재덕의 강서브로 흐트러진 상대 수비진을 향해 서재덕이 다시 한 번 왼손 스파이크를 내려 23-20으로 앞섰다. 카자흐스탄은 연속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한국의 승리를 막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