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사람이 미래다’]두산, ISB 업체로의 변신… 원동력은 ‘사람’

입력 2014-09-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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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올해 118주년을 맞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다. 더불어 최근 10여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한 기업이기도 하다. 소비재에서 중공업으로, 내수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적 변신을 이뤄낸 두산의 중심에는 ‘인재 중심’의 경영철학이 있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캠페인 문안처럼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은 ‘2G(Growth of People, Growth of Business)’ 전략으로 대표된다. 이는 사람의 성장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다시 사업의 성장을 통해 나온 가치로 사람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두산의 고유 가치다.

두산은 임직원들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열사별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신입사원은 그룹 연수원에서 두산인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기본 시스템을 2주간 교육받고 계열사별 교육을 받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기초업무교육, 회계교육, 해외 현장체험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운영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각 부서 로테이션과 생산현장 체험 등으로 구성된 ‘FES(Front-Line Experience Sharing)’, 해외 사업장을 방문하는 ‘WINDUP(World Infracoreship Build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재무 교육프로그램 ‘GCT(Global CFO Training)’는 두산만의 차별화된 임직원 교육제도로 유명하다. 우수 재무인력 양성, 해외법인 파견을 목적으로 실행되는 CGT는 6개월 동안 재무소양, 이문화 수용, 외국어 등을 영어로 교육받는다.

두산중공업ㆍ두산인프라코어가 운영하는 사내 MBA 제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각 직급별로 나눠 연차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지식을 습득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맞춤식’이다. 교육기간은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년이며, 뉴욕주립대로의 2주간 해외 연수도 포함된다.

<사진설명>

두산그룹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강원 춘천에 연수원 ‘DLI 춘천’을 설립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두산그룹 박용만(왼쪽 두번째) 회장, 최동용(오른쪽 첫번째) 춘천시장 등이 기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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