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항공 사이트)
대한항공의 신 발권시스템 전환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해당 웹사이트의 운영이 멈춘 상태다.
대한항공은 오후 1시 40분 현재 “대한항공 웹사이트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시스템 전환 작업이 완료되는 22일(한국시간) 중 신규 대한항공 웹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5시에 시스템 전환 작업을 마치고, 새로운 시스템 운영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시간보다 8시간 이상 지난 현재까지 사이트 개편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측은 “오늘 중으로 모든 전환을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객들은 대한항공 사이트를 통한 예약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콜센터, 여행사 등을 통한 발권 및 예약은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 고객 관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1억 달러를 투입해 들여온 이 시스템 도입으로, 앞으로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항공권은 물론, 호텔ㆍ렌트가ㆍ기차ㆍ페리ㆍ크루즈 등까지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 세계 110여개 항공사가 쓰고 있는 해당 솔루션의 도입에 따라, 연계 항공사와 실시간 좌석상태 확인, 항공권 환불 및 재발행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1월 알테아로 변경해 운영에 돌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