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채용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의 하반기 신입채용이 22일부터 시작되면서 합격 노하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25개 계열사는 22일부터 33개 부문에서 3급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원서접수 기한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다.
이른바 삼성고시 준비생들은 합격 노하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채용 관련 홈페이지인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에는 부문별로 업무와 합격 노하우가 소개돼 있다.
삼성 SDI Pack HHP 개발그룹의 허 모 책임은 우선 업무와 관련된 언어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며 그 다음으로 전공 공부와 함께 교양 공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의 김 모 선임은 최고의 보안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입사했다며 대학 시절에 개발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한 후 보안과 관련된 공부에 들어갔고 졸업 후에는 중소기업에서 현장 기술을 체험한 것이 삼성SDS 입사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최 모 대리는 연구개발직으로 입사해 현재는 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며 이 분야의 최우선 자격으로 설득력을 꼽았다. 기획업무를 하기 위해선 친화력과 타인의 심리를 읽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인재상에 대해, 자신이 입사할 때는 전자, 화학, 신소재, 재료공학 등의 전공이 비교적 많았지만 요즘에는 디스플레이를 전공으로 한 사람들부터 인문, 상경 계열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성에는 수많은 직무가 있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단순히 스펙을 쌓기보다는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닐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성채용, 합격 후기에 네티즌들은 "삼성채용, 이번엔 나도 도전?" "삼성채용, 이 분들이 위대해보여" "삼성채용, 몇명이나 지원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