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전 남친' 김준형
지인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된 소녀시대 효연의 전 남자친구 김준형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준형 씨는 이날 파티 도중 지인과 말싸움을 했고, 자택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서로 멱살을 잡고, 골프채를 던지는 등 몸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씨는 '칠전팔기 내 인생'의 저자다. 지난 4월에도 폭행 혐의로 효연과 함께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1979년 생인 김준형은 미국 애머스트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생물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 장학금은 물론 최우등장학생으로 3년 만에 대학을 졸업한 수재이자 각종 스포츠에 뛰어나 재능을 가진 '엄친아'로 알려져 있다.
이후 국내 대기업에 취업했으나 회사를 나와 현재 브랜드 마케팅 전문회사의 CEO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책 '칠전팔기 내 인생'에 따르면 대학 실패 후 삼수를 하던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가 일곱 조각으로 부서지고, 심장이 터져버린 대동맥박리증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기적처럼 수술없이 심장이 회복됐고, 다리 수술이 성공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1년 동안 50여 개국을 걸어서 여행하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녀시대 효연과의 나이 차이는 10살로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나 현재는 헤어진 상태다.
'효연 전 남친' 김준형 불구속 입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효연 전 남친' 김준형 불구속 입건, 스펙인 엄친아인데..."라며 냉담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