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업종교류ㆍ기술융합 2개 분야 진행… 총 48점 정부 포상 수여
중소기업청은 25일 '2014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통해 중소기업간 이업종 교류와 기술융합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상은 '이업종교류'와 '기술융합ㆍ사업화' 2개 분야에 금탑ㆍ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48점 규모로 진행됐다. 이업종교류 분야에서는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라이온켐텍 박희원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간 교류와 협력 활동을 선도적으로 이끌며 이업종교류 활성화와 기반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2006∼2010년까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초대회장으로 기업간 교류활동 촉진과 융합문화 정착, 국제교류활동 등에도 앞장섰으며, 시설투자ㆍ연구개발을 통해 2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기도 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박 대표는 산ㆍ학ㆍ연 공동연구와 기업간 협력을 통해 우수인력 양성, 기술개발 등의 성과를 창출한 공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페인트 첨가제인 HBA왁스를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 연간 5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
‘기술융합·사업화’ 분야에서는 엔쓰리엔 양태준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보스텍 최미경 대표가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대표는 창의적인 종합관제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해외기업과의 융합기술개발을 통해 관제 솔루션을 개발했고, 최 대표 역시 부설연구소 설립 등 지속적인 R&D 추진으로 17건의 지적재산권ㆍ인증을 취득하는 등 자체 기술역량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단체로는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이업종교류분야), ‘서울산업진흥원’(기술융합·사업화분야)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오는 26일부터 2일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