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신] 이순재 신구 나문희, 연극 ‘황금연못’…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

입력 2014-09-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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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황금연못'(사진=수현재컴퍼니)

◇이순재 신구 나문희, 연극 ‘황금연못’ 상연

이순재, 신구, 나문희가 꾸미는 황혼의 밑그림은 무엇일까. 어니스트 톰슨의 희곡 ‘황금연못’은 캐서린 햅번과 헨리 폰다가 연기한 동명의 영화를 통해 친숙하다. 노부부와 딸, 삶과 소소한 갈등, 해학을 원숙한 배우들이 주고 받는 호흡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내달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DCF)에서 관객과 만난다.

◇제17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

서울세계무용축제가 25일 개막했다. 프랑스, 덴마크, 헝가리 등 19개국 59개 작품이 참여한 제 17회 서울세계무용축제가 내달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강동아트센터, 서강대 메리홀 등지에서 열린다. 몸짓 하나에 연륜을 싣은 거장부터 파릇파릇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신예까지 62개 국내외 공연팀이 풍성하게 꾸몄다. 무용, 인형극, 서커스 등이 버무려진 마임극 ‘나를 잊지 마세요’도 볼거리다.

◇손호영, 뮤지컬 ‘올슉업’ 캐스팅 확정

god 출신 손호영이 뮤지컬에 2년 만에 돌아온다. 2012년 ‘페임’ 이후 손호영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24개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올스타 올슉업’에 엘비스 역을 맡는다. 엘비스는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자신이 모든 여성에게 선망의 대상이라 생각하는 방랑자로, 나탈리(김예원)와 사랑에 빠진다. ‘올스타 올슉업’은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가 뭉쳐 완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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