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GS강서N타워에서 ‘2014 윈터컬렉션-리듬 오브 더 스타일(Rhythm of the Style)’을 통해 디지털·모바일 시대의 패션산업 비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된 GS샵 윈터컬렉션은 ‘트렌드 리더 GS샵’이라는 기치로 GS샵 FW 패션 컬렉션을 선보이는 행사다.
3회째를 맞는 올해 윈터컬렉션은 ‘리듬 오브 더 스타일’을 주제로 패션 스타일·소재·감성의 조화, 패션과 디지털·모바일의 조화를 리듬감 있게 표현했다. 손정완·앤디앤뎁·김서룡 등 국내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브랜드, 모르간·브리엘·질리오띠·W베일·핀에스커 등 해외 브랜드, 오프라인 브랜드가 홈쇼핑을 겨냥해 출시한 머스트비·케이엘바이린 등 TV홈쇼핑 브랜드뿐 아니라 밀라노에서 소싱한 패션 상품과 모바일·인터넷 전용 패션 브랜드들도 무대에 함께 올랐다.
특히 GS샵은 이날 윈터컬렉션을 통해 디지털·모바일 시대를 맞아 온라인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한민국 패션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패션쇼 역시 디지털을 적극 응용한 ‘인터랙티브 패션쇼’로 선보였다. 패션쇼 무대에는 대형 디지털 미디어 큐브 3개를 설치해 디지털·모바일과 패션의 만남을 표현했다. 모델들은 디지털 큐브와 무대를 넘나들고, 큐브 속 런웨이 영상과 현실에서 런웨이가 동시에 이뤄지며 무대와 디지털 영상이 하나가 되는 듯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행사장과 고객은 SNS로 연결됐다. GS샵은 페이스북 팬페이지(www.facebook.com/gsshop.fb)를 통해 이번 윈터컬렉션에 출품된 다양한 FW 트렌드를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최고의 스타일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앞으로 GS샵은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트렌드를 제시하는 데서 벗어나 디지털·모바일 미디어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판매에 그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디지털과 모바일이 모든 비즈니스를 바꾸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TV홈쇼핑이 패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듯, 향후 디지털·모바일이 대한민국 패션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