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42만원
▲사진=뉴시스
올해 국가채무 이자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 2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민 1인당 42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어서 온라인에서는 정부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6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에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이자 비용으로 21조2000억원을 책정했다. 통계청의 올해 추계인구(542만3995명)로 나눠보면 국민 1인이 42만원 부담하는 꼴이다.
올해 국가채무 이자는 결산이 끝난 2013년의 국가채무 이자 18조8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12.8%) 늘어났다.
올해 국가채무 이자 21조원에 국민 1인당 42만원 부담하는 꼴이라는 계산이 나오자 시민들은 "국가채무 이자 21조원, 국민 1인당 42만원, 나는 빚없는데 이게 뭐람" "국민 1인당 42만원 부담, 나랏님 감사합니다. 없던 빚도 지어주시고" "국민 1인당 42만원, 내 카드빚 갚기도 힘든데 아주 허리가 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