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문학상 수상자, 프랑스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
올해 노벨문학상은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파트리크 모디아노(69)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붙잡을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기억의 예술로 환기시키고 나치 점령 당시의 생활세계를 드러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 육군, 현역 사단장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
육군은 9일 수도권 모부대의 A모 사단장(소장)을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사단장은 8월과 9월 다섯 차례에 걸쳐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ㄴ "군 기강문란 도넘어"…고위장성 잇단 '추문'
◆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가족들은 병원치료에 의혹 제기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환자로 격리치료 중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의 가족과 지인들이 의료진의 치료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며 진료 기록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흑인인 던컨이 서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은 다른 미국인 환자처럼 동등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삼척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 '반대' 84.97%
강원 삼척시 주민들이 원자력발전소 유치 찬·반투표에서 '원전 건설 반대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법적 효력이 없는 투표인 만큼 결과와 무관하게 원전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과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ㄴ정부 "삼척 원전 주민투표, 법적효력 없다"
◆ 올해도 '관심·위험병사' 4만9000명 식별
군 당국이 지난 6월 전체 병사를 대상으로 벌인 복무적응도 측정 인성검사에서 4만9000여명이 '관심'과 '위험'으로 식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관심과 위험군에 속한 병사 규모가 전체 병력 61만여명의 8%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 일본, '박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산케이기자 기소에 반발
일본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을 기소한 한국 검찰의 결정에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특히 일본 외교당국이 한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항의의 뜻을 전달함에 따라 양국간 외교 갈등의 소재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ㄴ 美국무부, 산케이 기자 기소에 "지켜보고 있다"
◆ 北 노동당설립 69년행사 개최… 김정은 등장 관심
북한 조선노동당이 오늘 설립 69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1개월 이상 행방이 묘연한 북한 1인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행사에 참석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기념행사를 앞두고 특별경비주간을 선포하고 각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한국 남아 비만율, OECD 평균보다 높아"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비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5∼17세 남아 가운데 비만을 포함한 과체중 비율은 25%로 OECD 평균 23%보다 높았습니다.
◆ 크라운제과, 식중독균 과자 판매에 엄마들 분노…불매 운동 움직임
9일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제품을 5년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크라운제과를 기소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를 둔 부모들은 큰 충격에 빠져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 오늘 낮 어제보다 오른 20∼28도… 해상은 태풍 간접영향
금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에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강원도 영동을 제외하면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