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요조와 함께 떠난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에서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환희와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닉 부이지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냈다는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환희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부모의 죽음을 경험했고, 요조는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환희는 부모님인 최진실·조성민과 외삼촌인 최진영의 죽음을 언급했다.
최환희는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며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환희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는 최진실 조성민 부부를 언급하며 “사실 결혼생활의 즐거움을 모르고 살았다. 나와 달리 최진실은 환희 아빠가 자상하게 잘 대해줬다”며 조성민이 직접 기저귀와 우유병을 세척하기도 했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요조는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동생을 잃고 삶의 무기력함에 빠졌다. 절망을 경험한 두 사람은 사지 없는 행복전도사 닉 부이이치를 만나 인생의 행복에 대해 들었다. 닉 부이이치는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걷지 못할 거라는 사람의 편견을 깨고 수영, 스케이트 보드, 골프 등 스포츠를 즐기는 등 평범하게 산다.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고 있다.
두 사람은 또 모래사장 위의 피카소 안드레스 아마도르와 911테러에서 살아남은 마이클 힝슨 등을 만나 삶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와의 여행에 네티즌들은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많이 컸구나”,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잘 커줘서 고맙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힘내서 살아가길 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