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동생죽음 고백
요조가 7년 전 동생의 죽음 후 인생의 무기력을 겪으며 고통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에서 요조는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고백했다.
요조 동생은 7년 전 사진여행을 떠났다가 청량리역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복사고로 사망했다. 요조는 동생 죽음 후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며 무기력해져 갔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인생수업’을 통해 세상 밖으로 한걸음 나왔다.
요조는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그 죽음을 의미있게 만들지 않으면 못 견디는 무언가가 있다. 어떤 ‘책임’이 생기는 거다. 삶에 대한 책임이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요조는 지난 2008년 동생 죽음을 추모하는 곡 ‘Giant’를 발표했다. 요조동생 추모곡 Giant 가사를 살펴보면 ‘fly away’가 반복돼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으로 힘든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요조는 ‘인생수업’을 통해 “정말 ‘마흔이 넘어서 오십 넘어서 음악 할 거야’라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며 “나는 자존감이 높지 않은 편인데 유일하게 내가 마음에 드는 내 모습이 노래를 부를 때다. 노래 할 때만 내가 봤을 때 예쁘고 멋있고 좋다”고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요조 동생죽음 고백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조 동생 사연 너무 안타깝다” “요조 동생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할께요” “요조 동생 추모곡 듣기만 해도 먹먹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