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봉퐁, 일본 상륙 37만명 피난민 신세...한국은 간접 영향권
우리나라가 제19호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권의 든 가운데 일본은 규슈(九州) 남서부 해상을 따라 북상하는 봉퐁으로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봉퐁은 13일 오전 8시30분 경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부근에 상륙했다. 규슈가 폭풍 영역,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방, 서일본은 강풍 영역에 들어갔다. 태풍 봉퐁은 낮에는 규슈를 횡단할 전망이다.
◇ 대학생 85.3% "가장 불신하는 집단은 정치인"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은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26주년을 맞아 13일 발표한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3%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 정치인을 꼽았다. 다음으로 언론인(7.2%), 군인(2.0%), 사업가(1.9%), 법조인(0.7%)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대학생(15.9%), 시민단체(13.5%), 농민(10.4%), 교수·교사(10.0%)를 들었다.
◇ [단독]수천억 벌면서 ‘법인세 0원’ 맥쿼리 같은 회사 532개
지난해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했다는 이유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기업이 532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공제받은 법인세도 2조2246억원에 이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13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 가운데 법인세법 51조2항에 따라 배당금액 소득공제를 받은 기업들의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에서도 15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호주 투기자본 맥쿼리 등 법인세를 전혀 안 낸 기업이 532개(공제액 2조2246억원)였고, 나머지 기업들도 대부분 과세표준 1억원 이하에 머물렀다.
◇ [단독]제이콘텐트리 "메가박스 지분, 매각 안 한다"
메가박스 매각 구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중앙일보는 이번주 중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메가박스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13일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중앙일보에서 메가박스 지분을 팔 생각이 없다는 내용의 공시를 이번주에 낸다”며 “가격이 적당하다고 판단되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맥쿼리펀드가 소유한 메가박스 지분을 가져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대·최고·최초…잠실 ‘롯데월드몰’ 베일 벗다
국내 최대 규모·최고 높이의 복합쇼핑몰 롯데월드몰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쇼핑, 외식, 관광, 엔터테인먼트, 문화, 예술 등 여가생활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몰은 14일 에비뉴엘·롯데마트·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면세점·아쿠아리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 IS 가담 오스트리아 소녀들 "집에 가고 싶다"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들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3일(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언론은 “지난 4월 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 잠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부모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오스트리아 소녀들이 귀환을 원하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돌아고는 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이 있어 이들이 다시 오스트리아에 들어올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 홍콩 경찰, 시위대 바리케이드 철거 시작…긴장 고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13일(현지시간) 16일째로 들어선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 일부에서 바리케이드 철거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이날 홍콩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홍콩 경찰은 홍콩섬 애드미럴티와 까우룽 반도 몽콕 지역 내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중 시위대의 경비가 취약한 곳부터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최루가스통을 운반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시위대에게 “철거 작업을 방해하지 말라”며 질서정연하게 해산할 것을 촉구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 생계형 창업 생존율, 숙박ㆍ음식업 창업 5년 후 17.7%에 불과
생계형 창업은 나날이 늘고 있지만 이중 절반이 훨씬 넘는 경우가 창업 5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자료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숙박 및 음식업의 경우 17.7%에 불과하고 도소매업은 26.7%로 나타났다.
◇ 배상문, PGA 통산 2승 달성…프라이스닷컴 오픈 최종R 우승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배상문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 골프장(파72ㆍ720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2014~2015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ㆍ64억3000만원)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 이준 엠블랙 탈퇴설에 소속사 공식입장 “탈퇴여부 결정 안했다
그룹 엠블랙 이준과 천둥의 팀 탈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제이튠캠프가 입을 열었다. 13일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이준 엠블랙 탈퇴설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엠블랙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엠블랙 이준의 탈퇴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