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직전 농고를 인기 마이스터고로' 이인학 교사 스승상 대상

입력 2014-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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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의 농고를 취업률 100%의 마이스터고로 만든 이인학 충남 당진정보고 교사가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제3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10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스승상의 수상자는 대상에 이인학 충남 당진정보고 교사와 노봉남 대구 대구성보학교 교사(특수), 전호숙 충남 유아교육진흥원장(유아), 신영옥 서울 서울신용산초 교사(초등), 김남규 경북 포항제철서초 교사(초등), 이정이 대구 대구고산초 교사(초등), 이동수 경남 창원봉곡중 교감(중등), 이동승 광주 광주공업고 교사(중등), 이상달 서울 구현고 교사(중등), 이상덕 아주대 교수(대학)이다.

대상을 받은 이인학 충남 당진정보고 교사는 당진 철강 클러스터를 뛰어다니면서 산학협력을 맺어 폐교 1순위였던 시골학교를 높은 입학경쟁률은 물론, 졸업생 취업률 100%를 기록한 전국 최고 철강분야 마이스터고로 만드는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다.

교육부는 수상자에게 교과협의회 지도와 현장 장학요원, 교원연수·양성기관 강사 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수상자가 장기 해외연수와 학습연구년제, 수석교사를 희망할 경우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The-K서울호텔 거문고 C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근정 훈·포장과 함께 상금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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