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가격 폭락'
제철을 맞은 킹크랩이 예년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팔리는 가운데 킹크랩 요리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요리 전 손질이 필요한 킹크랩은 솔로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닦은 뒤 조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로 쪄서 먹는 경우가 많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쉽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킹크랩을 요리해 먹고자 한다면 냄비에 약 1/3 정도의 물을 넣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찜통 채 대게를 얹어서 삶아내면 된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삶는 과정에서 대략 껍질이 완전 붉은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한 뒤 10분 내외 정도만 더 익혀내면 킹크랩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끓는 물에서 킹크랩을 삶는 방법도 있다.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고 약간의 시즈닝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시즈닝으로는 소금이나 후추를 약간 넣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다음에 레몬과 마늘을 넣고 충분히 끓인 뒤 끓는 물에 킹크랩을 넣고, 껍질이 붉게 변한 뒤 5~10분 후에 건져내면 된다.
킹크랩을 굽는 방법도 있다. 그릴에 구워서 즐길 때는 버터와 레몬, 올리브 오일을 조합한 소스를 발라서 먹으면 풍미가 깊어진다. 오븐에 구울 경우에는 킹크랩을 쿠킹 호일로 말아내 위 아래로 불을 넣어 익히면 간단하다.
킹크랩은 보통 –20℃~0℃로 냉장 보관하거나 장기간 둘 때는 팩에 담아 랩으로 싸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편,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당 3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당 2만7000∼3만원 수준이다. 송파구 가락시장 등 다른 수산시장에서도 킹크랩 소매가는 평소보다 싼 1㎏당 3만∼4만원에 형성됐다.
킹크랩 가격 폭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킹크랩 가격 폭락, 오늘 저녁 반찬은 너로 정했다”, “킹크랩 가격 폭락, 집에서 여유 있게 킹크랩을 먹어볼까나”, “킹크랩 가격 폭락, 평생 못 먹어볼 줄 알았던 킹크랩을 오늘 배터지게 먹어야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킹크랩 가격 폭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