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야구연맹 및 각 팀 코칭스태프들이 엄선한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LG G3’팀과 ‘LG디오스’팀으로 나뉘어 명승부를 펼쳤다. LG G3팀이 10대 2로 우승했다.
경기 후에는 우수한 실력을 뽐낸 선수들을 위한 ‘올스타전 시상식’이 열렸다. LG G3팀 최은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에 선정됐다.
최은진 선수는 “LG전자의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한국여자야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기량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신설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한국여자야구대회 역사상 첫 스폰서 리그로 화제를 모았다.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37개 팀 약 8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달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56회의 정규경기 중 43회가 열렸다.
특히 올해 대회는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첫 도입한 ‘상·하위 리그제’ 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에서 선정한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겨루는 ‘LG챔프리그’와 하위 21개 팀이 겨루는 ‘LG퓨처리그’로 나눠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5일 각 리그 별 결승전이 열리며 올해 LG퓨처리그 우승팀은 내년도에 LG챔프리그 참가로 자동 승격된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전무는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 이라며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