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사업성' 모두 갖춘 최고의 IoT 제품은?

(사진=미래창조과학부)

하루 물 섭취량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텀블러가 최고의 사물인터넷(IoT) 제품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2014 사물인터넷(IoT) 진흥주간’ 부대행사로 '2014 Korea IoT Award'를 개최, ‘스마트 신제품 콘테스트(NIPA·KISA 주관)’를 통해 올라온 젤리부스터팀의 '스마트 텀블러'가 대상을 차지해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텀블러는 센서등(LED)을 이용해 하루에 물을 몇 잔 마시는지 자동으로 측정, 기록 해주는 제품으로 '아이디어’와 ‘사업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14 Korea IoT Award는 'IoT 아이디어·기술 경진대회'와 'IoT 글로벌 파트너십·민관협력 우수기업' 등 IoT 관련 시상식을 한데 모은 것으로 스마트 텀블러는 IoT 아이디어·기술 경진대회 1등 제품인 셈이다.

IoT 아이디어·기술 경진대회는 미래부와 IoT 글로벌협의체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시스코, SK텔레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글로벌협의체 대표로 참여했다.

이 대회는 총 9개 팀을 시상,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스마트 수액 모니터링 솔루션 ‘링거링’을 개발한 FS R&T(SKT 대회), 교통신호제어 솔루션 ‘그린라이트를 켜줘’를 개발한 The Green LIght(시스코 대회), ‘IoT기술을 활용한 자동쾌적화 시스템’을 개발한 SKY15(NIPA·KISA 대회)에게 각각 주어졌다.

아울러 IoT 글로벌 협의체 참여기업(26개사) 중 IoT 산업 활성화 등 대내·외 활동이 우수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IoT 글로벌 파트너십 우수기업’ 상과 ‘민관협력 우수기업상’은 시스코와 SK텔레콤에게 각각 돌아갔다.

유성완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장은 “IoT 시대에는 무엇보다 창의력이 중요하며, 이는 곧 창조경제 실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초석이 되는 IoT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