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이승철 씨 멋지시네요” 日입국 거절 대응방식 지지

입력 2014-11-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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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가수 이승철을 응원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철 씨가 일본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독도에서 통일송 노래를 불렀다고 해서요. 참 코미디고 참 치졸합니다. 지난 독도 수영횡단시 송일국 형님한테도 차관이 나서서 ‘입국 금지’ 발언을 하더니”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야~이승철 씨 멋지시네요! 독도에 관련해서는 좀 더 당당하게 밀어 부칠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인데 일본 눈치 볼 이유가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서경덕 교수는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라는 이승철 측 입장도 덧붙였다.

이승철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서 4시간 가량 억류됐다. 일본 출입국사무소 측은 이승철에 대한 입국 거절에 대해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고 했으나 아내 박현정 씨가 함께 억류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8월 14일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에서 통일송 ‘그날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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